솔라나, 알펜글로 메인넷 가동…거래 최종 확정 150밀리초 목표

솔라나(Solana)의 핵심 개발사 안자(Anza)가 10월 21일 새 합의 프로토콜 알펜글로(Alpenglow)가 메인넷에서 가동됐다고 발표했다. 거래 묶음인 블록이 제안된 뒤 최종 확정되기까지의 지연을 약 150밀리초(0.15초)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거래가 블록에서 처리됐다는 확인과 네트워크가 이를 되돌릴 수 없게 최종 확정하는 것은 다르다. 기존에는 검증자의 동의 표시인 ‘투표’도 거래처럼 블록에 기록하고, 여러 후속 블록에 걸쳐 쌓인 투표를 확인하며 거래를 최종 확정했다. 알펜글로는 검증자들이 투표를 직접 교환해 충분한 동의를 모았다는 증명을 만드는 방식으로, 최종 확정까지의 대기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안자는 운영 중인 네트워크에서 기존 거래 원장을 유지한 채 합의 방식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솔라나 재단은 약 150밀리초가 시험 당시 지분 분포를 바탕으로 한 기대치이며 보장값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실제 확정 시간은 검증자들의 지분 분포와 네트워크 지연, 투표가 한 차례로 끝나는지 두 차례를 거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공개 자료에는 전환 이후 운영망에서 측정한 확정 시간의 분포가 제시되지 않았다.

일반 이용자가 거래에 서명하고 보내는 방식은 바뀌지 않는다. 이번 전환은 거래 실행 방식이 아니라 거래 순서와 최종 확정에 합의하는 절차를 바꾼 것이다.

메타노미아 생각

최종 확정을 기다린 뒤 자산을 넘기는 결제·거래 서비스에서는 확정 속도가 다음 거래를 시작하는 시점에도 영향을 줍니다. 알펜글로가 목표한 속도를 낸다면, 서비스가 입금·결제를 최종 확정 전에 인정할지 확정까지 기다릴지를 선택할 때 생기는 부담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실제 결제·입금 시간이 얼마나 짧아질지는 각 서비스의 처리 방식에도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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