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가상자산 수탁사 조디아 커스터디 100% 인수 계약…규제 승인 전제

영국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가 10월 21일 가상자산 수탁회사 조디아 커스터디(Zodia Custody)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주주와 채권 보유자가 받아들인 비구속 제안이 본계약 단계로 진전된 것이다. 인수 완료에는 규제 승인과 통상적인 거래 종결 조건 충족이 필요하다.

조디아는 스탠다드차타드의 벤처 조직 SC벤처스가 지원해 온 기관용 수탁회사다. 가상자산 수탁은 고객의 가상자산을 보관하고, 고객 지시에 따른 출금·이전을 관리하는 업무다. 거래가 끝나면 조디아의 수탁 사업은 스탠다드차타드 증권서비스 부문의 기존 가상자산 수탁 업무와 통합된다. 회사는 기관 고객에게 전통 자산과 가상자산 관련 증권서비스를 묶어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소프트웨어와 전문서비스 사업은 SC벤처스 산하에 설립할 별도 회사 조디아 솔루션스로 분리한다. 이 회사는 스탠다드차타드를 포함한 금융회사에 가상자산 서비스 운영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기존 조디아 고객이 지금처럼 수탁 서비스를 계속 받으며, 거래로 인한 서비스 중단은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인수 가격과 거래 종결 예정일이 제시되지 않았다.

메타노미아 생각

스탠다드차타드는 기관 고객의 가상자산 보관 수요를 기존 증권서비스와 연결하려 합니다. 수탁 업무는 은행 사업에 합치고, 기반 기술은 별도 회사를 통해 다른 금융회사에도 공급하는 구상입니다. 가상자산을 직접 맡기는 기관뿐 아니라, 수탁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금융회사도 각각 사업의 고객으로 삼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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