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USDS 운영 스카이 프로토콜에 B3 신용등급…전망 ‘안정적’

스카이 프런티어 재단(Sky Frontier Foundation)이 현지시간 10월 7일 무디스(Moody’s Ratings)가 스카이 프로토콜(Sky Protocol)에 B3 신용등급과 ‘안정적’ 전망을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재단은 무디스가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에 등급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B3는 투자적격보다 낮은 투기등급으로, 높은 신용위험을 뜻한다.

스카이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S를 발행하는 온체인 금융 프로토콜이다. 독립적인 자금운용 주체들이 거버넌스가 정한 위험 기준 안에서 USDS 유동성을 받아 여러 전략에 투자하고, 이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이 프로토콜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재단은 무디스가 ‘스카이 준비금(Sky Reserves)’ 수준을 주요 평가 요인으로 봤다고 밝혔다. 스카이 거버넌스는 프로토콜 순수익 일부를 남겨 최소 목표까지 준비금을 적립하는 체계로 전환했으며, 재단은 이를 쌓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P글로벌 레이팅스는 프로토콜의 잉여 준비금을 자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용 손실을 메우는 자본으로 평가했다.

앞서 S&P는 2025년 8월 7일 스카이 프로토콜에 B- 신용등급과 ‘안정적’ 전망을 부여했다. 당시 평가에서는 예치자 집중, 중앙화된 거버넌스, 자산의 위험 수준에 비해 부족한 자본 등이 주요 제약 요인으로 제시됐다. S&P는 USDS·DAI와 저축 토큰 sUSDS·sDAI의 신용도를 평가하며, 토큰 보유자에 대한 상환액이 삭감되는 경우를 부도로 정의했다.

재단은 두 평가사가 제시한 등급 상향 요인을 스카이 거버넌스와 함께 검토해 향후 실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장기 목표는 투자적격등급이라고 밝혔다. 다만 재단은 프로토콜과 DAO 거버넌스를 통제하지 않는 독립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는 준비금 목표를 달성할 시점이 제시되지 않았다.

메타노미아 생각

스카이는 신용등급 취득을 준비금 확충 전략의 일부로 내세우며 장기 목표로 투자적격등급을 제시했습니다. 같은 수익을 보상으로 더 많이 돌릴수록 손실을 견딜 준비금은 그만큼 덜 쌓입니다. 은행이 이익을 남겨 자본을 키우듯, 스카이도 지금 나눠줄 수익의 일부를 미래의 신용과 성장에 투자하는 셈입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