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0월 6일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이 기관용 증권·대금 동시결제 프로그램 ‘솔라나 DvP(Solana DvP)’를 공개했다.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구축하던 온체인 결제 절차를 재사용 가능한 공통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는 취지다. 거래 당사자가 각자 자산을 별도의 에스크로 계정에 맡기고, 미리 지정한 결제 담당자가 서명하면 두 자산이 하나의 트랜잭션으로 함께 이전된다. 한쪽이 자산을 넘기고도 반대쪽 자산을 받지 못하는 결제를 막는 구조다. 기한이 지나면 결제는 거부되지만, 각자가 맡긴 자산을 회수하는 기능은 유지된다.
결제 대상은 지원 조건을 충족한 솔라나 위의 두 토큰으로, 토큰화 증권과 스테이블코인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은행 계좌에서 지급하는 대금은 별도로 처리되며, 발행사의 동결·이전 제한 권한도 유지된다. 코드는 MIT 라이선스의 오픈소스로 공개됐고 외부 보안 감사를 받았다.
JP모건은 기관의 증권 결제 관행과 요건에 관한 의견을 제공했다. 재단은 이를 JP모건의 공동 개발이나 제품 승인·보증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재단은 결제 트랜잭션이 몇 초 안에 확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향후 결제정보를 비공개로 처리하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솔라나 메인넷에 배포됐으며, 재단은 실제 자금에 사용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식 운영 버전 출시를 앞두고 설계 파트너와 초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