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9월 25일 탈중앙화금융 대출 프로토콜 아베(Aave)가 베이스(Base) 네트워크의 아베 V4에 ‘에쿼티 허브(Equities Hub)’를 출시했다. 코인베이스(Coinbase)가 발행한 토큰화 주식을 담보로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를 빌릴 수 있는 시장이다. 지원 자산은 애플(Apple)·아마존(Amazon)·알파벳(Alphabet)·메타(Meta)·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엔비디아(NVIDIA)·테슬라(Tesla) 주식을 토큰화한 7종이다.
이용자는 한 종목 또는 여러 종목을 묶어 담보로 맡길 수 있으며, 종목에 따라 담보 평가액의 65~79%까지 USDC를 빌릴 수 있다. 출시 당시 시장 전체의 한도는 담보 수용 약 2,900만달러, USDC 예치 3,200만달러, USDC 차입 2,100만달러로 설정됐다. 현재 빌릴 수 있는 자산은 USDC이며, 주식 토큰은 담보로만 사용된다.
이 토큰은 코인베이스 온체인 SPV(Coinbase Onchain SPV Ltd)가 발행하는 증서를 토큰으로 구현한 상품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실제 주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증권사 알파카 증권(Alpaca Securities LLC)이 발행사 명의의 분리된 계좌에 보관한다. 토큰은 미국 외 허용된 국가에서 이용 요건을 충족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대출 시장은 주말에도 운영되지만, 담보 평가에 쓰는 체인링크(Chainlink)의 시세는 미국 동부시간 일요일 오후 8시부터 금요일 오후 8시까지 갱신된다. 시세 제공이 중단되는 주말과 미국 시장 휴장일에는 마지막으로 받은 가격을 담보 평가에 사용한다.
이 기간에도 이자가 쌓여 갚아야 할 금액이 늘어나므로, 담보 평가가격이 그대로여도 청산 대상이 될 수 있다. 시세 제공이 재개될 때 주가 하락이 반영되면 담보 가치가 낮아져 새로 청산 기준에 도달하는 대출도 생길 수 있다. 아베가 공개한 위험평가 자료에 따르면, 종목별 담보인정비율과 시장 한도는 이러한 휴장 기간과 가격 변동 위험을 고려해 정해졌다.